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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키스 신이 압권인,천녀 유혼

by 굿리치의 꿀팁 블로그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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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80년대  홍콩 영화계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총싸움에 지친 우리를 정서적으로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던 영화로서, 정소동 감독이 연출하고 장국영과 왕조현이 주연을 맡은 "천녀 유혼"입니다. 원작은 청나라 시대의 괴담집 "요재지이(聊齋志異)" 중 "섭소천"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유명한 장면이 수중 키스신데, 이 장면만 여러번 반복해서 본 친구들이 많습니다(뭐가 보인다고 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 영화는 전통적인 중국 설화와 현대적인 영화 기법을 결합하여, 고전적인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참신한 연출과 감성적인 서사로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특수효과(안개나 연기)와 감성적인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영채신 (장국영): 용감하고 순수한 서생으로, 섭소천을 향한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섭소천 (왕조현):  요괴에게 조종당하지만 영채신과의 사랑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아름다운 귀신입니다
  • 연적하 (오마): 영채신을 도와 요괴를 물리치고 섭소천을 구하게 되는 강직한 도사입니다 
  • 흑산대왕:  섭소천을 지배하고 인간들을 괴롭히는 요괴들의 우두머리입니다 

 

1. 줄거리 요약

순진하고 정직한 서생 영채신(장국영)은 세금 징수를 위해 곽북현에 도착하지만, 숙소를 찾지 못해 사람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으스스한 난약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아름다운 여인 섭소천(왕조현)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가 천 년 묵은 나무요괴의 지배를 받는 귀신임을 알게 됩니다.

섭소천은 원래 고위 관료의 딸로, 강도에게 살해당한 후 나무요괴의 지배를 받으며 남성들의 정기를 빼앗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영채신의 순수한 사랑에 감동한 그녀는 그를 해치지 않고, 영채신은 섭소천을 환생시키기 위해 도사 연적하(우마)의 도움을 받습니다

이들은 나무요괴와 흑산대왕의 방해를 물리치고 섭소천의 유골을 고향에 묻어 환생을 도우려 하지만, 결국 섭소천은 영채신과의 이별을 선택하며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합니다.

 

2. 인상 깊은 장면

1. 영채신과 섭소천의 이별 장면

영채신과 도사 연적하는 섭소천을 환생시키기 위해 그녀의 유골을 고향에 묻으려 합니다. 그러나 이승으로 돌아온 후, 날이 밝아오면서 섭소천은 햇빛을 견딜 수 없어 안갯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장면에서 영채신은 섭소천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이별하며, "소천, 좋은 사람이 되시오. 영원히 당신을 기억하겠소."라고 말하고 헤어집니다.

이 결말은 인간과 귀신의 사랑이라는 초현실적인 설정 속에서도, 사랑과 이별의 인간적인 감정을 담아내며 보는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2. 영채신과 섭소천의 수중 키스신 장면

영채신은 섭소천을 만나기 위해 난약사로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나무요괴의 계모에게 들킬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섭소천은 영채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욕조 속으로 숨기고, 계모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물속에서 그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키스를 나눕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감정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며, 관객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 장면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시각효과와 감성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왕조현의 아름다운 외모와 장국영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져, 이 장면은 홍콩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3. 총평 및 영화의 특징 

천녀유혼'은 단순한 귀신 이야기가 아닌, 인간과 귀신의 초월적인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뛰어난 영상미가 압권입니다.

전통 무술과 와이어 액션(안개나 연기로 숨김) 및 혁신적인 특수효과 등을 결합한 독창적인 액션 연출이 돋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채신과 섭소천의 운명적인 사랑과 이별, 희생의 이야기가 애절하고 애틋하게 전해지는 영화입니다.

 

나도 꿈에서라도 이런 귀신과 연예를 해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런데 장국영처럼 잘 생기지 못해서 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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